[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3학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이 제한되는 대학에 22개교가 지정됐다. 지난해 17개교가 선정됐던 데서 5개교 늘었다. 특히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학자금 대출 모두 신/편입생 100% 제한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에 선정된 곳은 일반대가 경주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의 5개교, 전문대가 강원관광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김포대 웅지세무대 장안대의 6개교로 총 11개교다.
Ⅰ,Ⅱ유형을 막론하고,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이었던 17개교 중에서 올해 또다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곳은 11개교로, 대구예대 경주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이상 일반대), 영남외대 강원관광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다.
반면 금강대 예원예대(이상 일반대) 대덕대 두원공대 서라벌대(이상 전문대)의 5개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지정됐던 한려대의 경우 폐교돼 제외됐다.
극동대 서울한영대 한국침례신학대(이상 일반대), 동의과학대 선린대 수원과학대 신안산대 전주기전대학 창원문성대 김포대 장안대(이상 전문대)는 올해 새로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올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이 제한되고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을 50% 제한하는 제한대학Ⅰ유형에는 일반대의 경우 극동대 대구예대 서울한영대 한국침례신학대의 4개교, 전문대의 경우 동의과학대 선린대 수원과학대 신안산대 영남외대 전주기전대학 창원문성대의 7개교가 지정됐다.
2023학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2022학년 평가와 동일하게 교육여건과 성과 등 주요 정량지표를 활용해 절대평가 방식에 따라 지표별 최소기준 달성 여부를 평가했다. 최소기준은 2019년 대학별 지표값 분포의 하위 10% 수준이다. 단, 교육성과 지표의 경우 하위 7% 수준이 기준이다.
다만 학령인구 급감과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3개 지표는 한시적으로 최소기준을 조정해 권역별(수도권/비수도권) 하위 20% 대학만 지표를 미충족한 것으로 간주했다.
평가 결과, 미충족 지표 수가 3개인 경우 제한대학 Ⅰ유형으로, 4개 이상인 경우 Ⅱ유형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