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월학평] 수학 미적분 41.1% ‘첫 40% 초과’.. 표점 격차 6점 ‘수능 2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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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월학평] 수학 미적분 41.1% ‘첫 40% 초과’.. 표점 격차 6점 ‘수능 2배 육박’
  • 김하연 기자
  • 승인 2022.05.02 17:27
  • 호수 3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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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가세 6월/9월모평 격차 더 커지나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지난달 실시한 4월학평에서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이 첫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 3월학평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학평에서 수학 미적분에 응시한 학생은 41.1%로 지난해 4월학평 34.6%보다 무려 6.5%p 증가했다. 미적분 선택과목 비중이 40%를 넘긴 것은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지난해 3월학평 이래 처음이다.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비율은 54.5%로 지난해 4월학평에서의 59%와 비교해 4.5%p 감소했다. 미적분 선택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해짐에 따라 우수학생의 미적분 갈아타기 양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통계 표준점수 최고점이 154점인 반면, 미적분은 160점, 기하는 159점으로 격차는 6점에 달했다. 2022수능과 비교하면 당시엔 확통과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3점이었다. 유불리가 극단적으로 발생했던 지난해 수능보다 표점 격차가 무려 2배 더 증가한 것이다. 미적 선택이 유리하다는 학습효과가 미적 쏠림을 만들고 우수학생의 미적 쏠림이 심해지면서 선택과목 간 표점 격차도 극단적인 양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3 4월학평 채점결과 분석’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4월학평에서 수학 미적분 선택비율은 지난해 수능 선택비율을 이미 초과한 상태이지만, 재수생과 반수생이 본격 가세할 경우 6월/9월모평과 수능에서는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문과생들이 미적 선택 학생들에 비해 점수 구조에서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감지해 현 고1,2 학생들 중 문과 상위권 학생의 경우 문과이지만 이과 수학인 미적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실시한 4월학평에서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이 첫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 3월학평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달 실시한 4월학평에서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이 첫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 3월학평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학 표점 최고점.. 확통(인문) 154점 vs 미적 160점.. ‘6점 차이’>
올해 4월학평에서 미적 응시로 우수학생이 쏠림이 심화하면서 문이과 수학 평균 점수의 표점 격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문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확통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54점인 반면, 미적분은 160점, 기하는 159점이다. 확통 응시자와 미적 응시자의 표점 격차는 6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어의 경우 화작 표점 최고점은 132점, 언매는 135점으로 3점 차다. 국어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1점 더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를 보고 표점 획득에 유리한 수학 미적분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급증하며 4월학평에서는 미적 응시자가 첫 40%대를 뚫었다. 수학에서 확통을 선택한 비율은 54.5%(15만5934명)로 지난해 4월학평 59%보다 줄었다. 반면 미적 선택 비율은 41.1%(11만7473명)로 지난해 34.6%보다 확대됐다. 기하는 4.4%(1만2592명)가 응시해, 지난해 6.4%보다 줄었다. 

지난해 첫 통합수능으로 실시된 3월학평부터 미적 응시비율은 2022학년 3월학평(33.6%), 4월학평(34.6%), 6월모평(37.1%), 7월학평(36.6%), 9월모평(39.3%), 10월학평(39%), 수능(39.7%), 2023학년 3월학평(39.1%), 4월학평(41.1%) 순으로 점차 증가해왔다. 

국어도 마찬가지로 언매는 33.8%로 지난 4월학평의 26.4%보다 증가한 반면, 화작은 66.2%가 응시해 지난 73.6%보다 크게 떨어졌다. 국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3월학평부터 언매 응시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2학년 3월학평(26.4%), 4월학평(26.4%), 6월모평(27.8%), 7월학평(26.8%), 9월모평(29.9%), 10월학평(26.6%), 수능(30%), 2023학년 3월학평(34.7%), 4월학평(33.8%) 순이다.

당장 다가오는 2023수시모집에서 문과생들의 수능최저 미충족 우려로, 문과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택과목 갈아타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수생과 반수생이 합류하는 6월모평부터는 선택과목 간 응시 비율과 표점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2023학년 입시에서는 수시에서 수능최저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고, 정시에서도 불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문이과 학생들이 올해 수시에서 대학을 선택하는 구조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과에서는 수시에서 다소 안정지원, 반면 이과 학생들은 정시에서 유리한 구조를 감지하고 수시에서 다소 소신지원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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