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WUR순위 서울대 ‘11년 연속’ 국내1위.. 고대 연대 성대 KAIST ‘2년 연속’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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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WUR순위 서울대 ‘11년 연속’ 국내1위.. 고대 연대 성대 KAIST ‘2년 연속’ 톱5
  • 한정현 기자
  • 승인 2022.04.27 18:18
  • 호수 3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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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연속’ 세계1위 하버드대, MIT 스탠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톱5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비영리 교육단체 CWUR(세계대학랭킹센터)이 선정하는 ‘2022-2023 CWUR 세계대학순위(이하 2022 CWUR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대학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한 31위다. 서울대는 CWUR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11년 동안 국내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를 포함한 국내 톱5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KAIST 순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순서다. 세계순위는 고대 164위, 연대 166위, 성대 190위, KAIST 231위다. 지난해 대비 고대 KAIST는 순위가 하락하고, 연대 성대는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톱5 중 성대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톱10은 한양대(307위) 경희대(379위) 포스텍(387위) 경북대(412위) 울산대(420위)까지다. 지난해와 비교해 경희대와 포스텍의 순위가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은 57개교로, 지난해보다 3개교(한밭대 순천대 대구대) 줄었다. 2020년 61개교, 2021년 60개교였던 점을 고려하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CWUR순위에서도 국내대학의 전반적 경쟁력 하락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순위권에 든 57개 대학 중 순위가 상승한 국내대학은 16개교, 하락한 곳은 39개교, 순위를 유지한 곳은 2개교다. 특히 전체 57개교 중 UNIST(503위) 세종대(696위) 동국대(843위) DGIST(1189위) 인천대(1475위)의 5개교는 3년 연속 상승세다. 반면 3년 연속 순위가 세 자릿수 이상 하락한 곳은 조선대(1395위) 명지대(1634위) 원광대(1669위)의 3개교다. 

CWUR은 2018순위까지 전 세계 1만8000여 개 대학 가운데 상위 1000개 대학의 순위를 추려 발표해왔다. 2019순위부터는 대학 수를 늘려 상위 2000개 대학의 순위가 공개되고 있다. 2018순위에서 국내대학은 35개교가 이름을 올렸고, 2019순위에서는 순위를 공개하는 대학이 2000개로 늘어나며 64개교로 증가했다. 2020순위의 경우 전년보다 3개교(가톨릭관동대 고신대 군산대) 줄어든 61개교였다. 2021순위에서는 1개교(경기대)를 제외한 60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대학 순위는 2019순위부터 변화된 평가지표 비중이 유지되면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CWUR은 교육수준 동문취업 교수수준 논문실적 우수논문 논문영향력 논문인용도의 7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한다. 2018순위까지 논문인용도(10%)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의 비중이 모두 각 15%로 동일했지만, 2019순위부터 교육수준과 동문취업의 비중이 각 25%로 상향됐고 나머지 5개지표 비중은 10%로 통일됐다. 교수/동문들의 명성에 따라 순위가 좌우되는 ‘명성평가’의 특징이 강화된 모습이다.

순위와 함께 공개하는 지표항목에서의 변화도 유지됐다. 2018순위까지는 모든 평가지표의 개별순위가 전부 따로 공개됐지만, 2020순위부터 교육수준 동문취업 교수수준과 논문성과의 네 가지 평가지표(논문실적/우수논문/논문영향력/논문인용도)를 한번에 합산해 공개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2022 CWUR순위에서 서울대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대학 톱5는 2년 연속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KAIST 순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2 CWUR순위에서 서울대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대학 톱5는 2년 연속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KAIST 순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2년 연속’ 국내 톱5,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KAIST>
2022 CWUR순위에서 서울대가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인 세계3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1위를 지켰다. 순위가 공개된 2012순위부터 2021순위까지 11년 연속으로 국내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2순위와 2013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순위에 포함된 유일한 국내대학이기도 했다. 서울대 세계순위는 2012년 75위, 2013년 40위, 2014~2016년 각 24위, 2017년 23위 순으로 톱20에 가까워지다가 2018년 60위로 대폭 하락했다. 2019년에는 33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회복했고, 2020년에는 31위로 2계단 상승한 뒤 3년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동문취업 세계22위, 논문성과 57위, 교수수준 150위, 교육수준 336위를 기록해 총점 86.5점을 기록했다. 국내대학 중 유일한 80점 대로 2년 연속 동일한 점수다. 다만 지난해 동문취업 21위, 논문성과 58위, 교수수준 135위, 교육수준 315위를 기록한 것과 대비해 지표별 순위는 하락했다. 동문취업은 1계단, 교수수준은 15계단, 교육수준은 21계단 하락했다. 논문성과 분야에서는 1계단 상승했다.

톱5는 서울대(31위)를 포함해 고대(164위) 연대(166위) 성대(190위) KAIST(231위)로 2021순위와 동일하다. 다만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들의 세계순위에는 변화가 있다. 세계순위가 상승한 곳은 연대 성대의 2개교다. 연대는 166위를 기록해 지난해 169위보다 3계단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동문취업 114위, 논문성과 147위에서 각 2계단, 3계단 상승했다. 총점도 지난해 79.4점에서 올해 79.5점으로 상승했다. 성대는 190위를 기록해 지난해 192위였던 데서 2계단 상승했다. 2020순위 195위부터 3년 연속 상승세다. 동문취업은 228위에서 3계단 상승한 225위이지만, 논문성과는 148위에서 3계단 하락해 151위를 기록했다. 톱5의 다른 대학들과 달리 논문성과 순위가 동문취업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락한 곳은 고대와 KAIST의 2개교다. 고대는 163위에서 164위로 1계단 하락했다. 동문취업과 논문성과 모두 1계단씩 상승해 각 79위, 167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대학들의 순위가 올라 전체 순위가 하락했다. KAIST는 223위에서 231위로 8계단 하락했다. 동문취업은 지난해 144위에서 15계단 상승한 129위를 기록했지만, 논문성과는 206위에서 222위로 16계단 하락했다. 총점도 영향을 받아 78.2점에서 78점으로 하락했다. 

이어 톱10은 한대(307위) 경희대(379위) 포스텍(387위) 경북대(412위) 울산대(420위)까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경희대와 포스텍의 순위가 바뀐 점이 눈에 띈다. 2021순위에서는 포스텍이 368위, 경희대가 39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경희대가 동문취업 350위, 논문성과 93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각 12계단, 30계단 상승했다. 총점도 지난해 75.4점에서 올해 75.6점으로 0.2점 상승했다. 한대는 지난해 316위에서 9계단, 경희대는 362위에서 12계단 상승했다. 포스텍은 368위에서 19계단, 경북대는 402위에서 10계단, 울산대는 419위에서 1계단 하락했다.

톱10 이후에선 UNIST 세종대 동국대 DGIST 인천대의 5개교 순위가 3년 연속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UNIST는 2020년 554위, 2021년 528위, 2022년 503위를 기록해 3년 사이에 51계단 상승했다. 세종대는 2020년 780위, 2021년 758위, 2022년 696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0위권에 진입했다. 동대는 2020년 891위, 2021년 875위, 2022년 843위를 기록하며 3년간 48계단 상승했다. DGIST는 2020년 1288위, 2021년 1235위, 2022년 118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100위권에 진입했다. 인천대는 2020년 1541위에서 2021년 1498위, 2022년 1475위를 기록해 66계단 상승했다. 반면 3년간 세 자릿수 이상 순위가 하락한 곳은 조선대 명지대 원광대의 3개교다. 조선대는 2020년 1264위에서 올해 1395위, 원광대도 2020년 1538위에서 1669위로 각 131계단 하락했다. 명지대는 2020년 1445위에서 1634위로 189계단 하락했다. 

올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은 57개교로 지난해 60개보다 감소했다. 제외된 대학은 2021순위 기준 한밭대(1875위) 순천대(1920위) 대구대(1932위)의 3개교다. 순위권에 든 57개교 중 순위가 상승한 곳은 16개교, 하락한 곳은 39개교, 순위를 유지한 곳은 2개교다. 순위 하락이 지난해에는 900~1500위권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올해는 1500~1700위권에서 나타난 특징이 있다.

<세계1위 11년 연속 하버드대.. MIT 스탠퍼드대 톱3>
올해 세계1위도 미국의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CWUR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12년부터 11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육수준 동문취업 교수수준 논문성과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총점 100점을 기록했다. 세계랭킹의 경우도 톱5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하버드대에 이어 MIT 스탠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순이다.

톱10에서는 순위 변동이 있다. 6위 프린스턴대는 동일하지만 시카고대와 컬럼비아대의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2021순위에서는 7위 컬럼비아대, 8위 시카고대였다. 9위 프린스턴대는 순위를 유지했으나 10위와 11위도 서로 바뀌었다. 칼텍이 예일대를 밀어내고 10위를 차지했다. 이후 12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는 거의 동일하나, 지난해 21위를 기록했던 PSL이 2계단 상승해 19위를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톱20을 국가별로 분류해보면 미국 대학 16개교, 영국 대학 2개교, 일본/프랑스 대학 각 1개교다.

<CWUR 세계대학순위는>
‘CWUR세계대학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발표한다. 교육 수준(25%), 동문 취업(25%), 교수 수준(10%), 논문 실적(10%), 우수 논문(10%), 논문 영향력(10%), 논문 인용도(10%)의 7개 지표로 평가한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순위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여타 세계대학순위와 달리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대학에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CWUR세계대학순위’ 외에도 ‘QS세계대학순위’ ‘THE세계대학순위’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라이덴랭킹’ 등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대학순위가 있다. 평가방식이 각각 달라 대학순위에 변동이 생긴다.

‘QS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순위로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20%), 논문 피인용 수(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6개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순위들과 차별점이다.

‘THE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주관하는 순위로,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 규모(30%), 논문 피인용도(30%), 교육여건(30%)을 중심으로 두고, 국제 평판(7.5%), 산학협력수업(2.5%)을 더해 5개 지표로 순위를 매긴다.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화되어 있어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세계대학학술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가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의 5개 지표로 순위를 산정한다.

‘CWTS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내 과학기술연구센터인 CWTS((The Cent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가 발표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DB를 활용해 4년 간의 논문을 분석, 국제논문을 8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상위 10% 인용 논문 비율이 주된 지표이지만, 상위 1%, 5%, 50%의 논문 수도 별도로 제시한다. 비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 논문 수가 적을 수록 비율 면에서는 유리하다. 소규모 대학까지 평가대상으로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지만, 규모가 크고 많은 논문을 내는 대형 대학일수록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다만 QS, THE 등 다른 세계대학순위들이 대부분 양을 따져 순위를 내는 것과 비교되는 지점으로, 양을 기반한 다른 순위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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