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22 DGIST 등록자 경기북과고/인천하늘고 공동1위.. 강원과/경남과/김천/부산일과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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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2 DGIST 등록자 경기북과고/인천하늘고 공동1위.. 강원과/경남과/김천/부산일과 공동3위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2.03.22 14:05
  • 호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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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57.9%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국내최초 무학과 단일학부를 도입해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DGIST에 2022학년 가장 많은 등록실적을 낸 고교는 경기북과고와 인천하늘고다. DGIST 2022등록자 221명(검정고시 해외고 등 기타 제외)의 각 2.3%에 해당하는 각 5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경기북과고와 세종과고가 각 8명을 배출해 톱에 오른 것에 비하면 올해는 1위 고교의 등록자 쏠림이 줄었다.

DGIST 2022등록실적의 기초자료는 DGIST로부터 단독 입수한 ‘2022학년 DGIST 고교별 등록현황’이다. 분석결과 전국 165개교가 수시 204명, 정시 17명으로 총 221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검정고시 출신 1명은 제외한 수치다. 고교유형은 2022대입의 주된 자원인 고3 학생의 고교 입학시점인 2019학년을 기준으로 한다.

등록실적은 합격실적과 다른 개념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등록실적은 합격자 중 실제 등록금을 납부하고 등록한 인원만을 기준으로 한다. 최초/추가를 막론하고 합격사실이 있는 인원을 기준으로 하는 합격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포기로 인해 통상 등록실적은 합격실적에 비해 다소 줄어든다. 합격실적은 있지만 등록실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고교가 발표하는 실적은 합격실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등록실적의 특수성을 모르는 경우 학교현장에서 ‘실적 부풀리기’를 하는 것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이공계특성화대 등록포기 이유로는 가장 먼저 의대 선호 현상이 지목되고 있다. 해마다 과고/영재학교의 의대 진학자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 점도 의대로의 이탈을 방증하는 예다. 자연계 우수인재의 맹목적 의대행은 국가 과학기술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공계특성화대, 서울대 자연과학/공학계열, 과고/영재학교는 물론 문제의 당사자인 의대까지 함께 고민해 풀어야 할 숙제인 셈이다.

베리타스알파는 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 등 5개 이공계특성화대의 등록실적을 제공받아 공개한다. 2022학년에 첫 선발한 한국에너지공대는 고교별 등록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2학년 DGIST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북과고와 인천하늘고로 각 5명을 배출했다. /사진=DGIST 제공
2022학년 DGIST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북과고와 인천하늘고로 각 5명을 배출했다. /사진=DGIST 제공

<경기북과고/인천하늘고 5명 ‘최다’.. 강원과/경남과/김천/부산일과 4명 배출 ‘공동3위’>
베리타스알파가 DGIST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를 보면 2022학년 DGIST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북과고와 인천하늘고다. 각 수시에서만 5명을 배출했다. 경기북과고는 과고, 인천하늘고는 전국단위 자사고다. 

강원과고/경남과고/김천고/부산일과고가 각 4명을 배출해 공동3위에 올랐다. 대진고/경산과고/공주사대부고/남해해성고/논산대건고/대구일과고/부산과고/세종과고/충남과고/충남고가 각 3명을 배출, 공동7위다. 공동7위 10개교 중 서울 소재 일반고인 대진고가 정시에서만 3명을 배출한 특징이 있다. 대전 소재 자공고인 충남고는 수시 2명, 정시 1명을 배출했다. 이 외 8개교는 수시에서만 3명을 배출했다.

<1~2명 배출 고교>
2명의 등록실적을 낸 고교는 16개교다. 대건고(대구) 동원고(경남) 동화고(경기) 산청고(경남) 신도고(서울) 외대부고(경기) 인천진산과고(인천) 전남과고(전남) 전북과고(전북) 제주과고(제주) 창원과고(경남) 청원고(충북) 한성과고(서울) 경희고(서울) 상산고(전북) 한솔고(경기)다. 이 중 경희고 상산고 한솔고의 3개교는 수시 1명, 정시 1명을 배출한 경우이고, 나머지 13개교는 수시에서만 2명 배출했다.

1명을 배출한 고교는 133개교다. 가림고(인천) 강화고(인천) 경기고(서울) 경남고(부산) 경남여고(부산) 경덕여고(대구) 경북과고(경북) 고림고(경기) 고색고(경기) 고양일고(경기) 고창북고(전북) 광양제철고(전남) 광주과고(광주) 광주숭일고(광주) 교원대부고(충북) 교하고(경기) 금곡고(부산) 금호고(광주) 김해여고(경남) 나루고(경기) 남성고(전북) 다사고(대구) 대광여고(광주) 대동고(경북) 대륜고(대구) 대전고(대전) 대전과고(대전) 대전대신고(대전) 대전동산고(대전) 대전둔원고(대전) 대전성모여고(대전) 대전여고(대전) 대진고(대구) 덕원여고(서울) 데레사여고(부산) 동양고(서울) 명석고(대전) 무원고(경기) 문경여고(경북) 문산제일고(경기) 미림여고(서울) 반여고(부산) 백신고(경기) 백운고(경기) 범어고(경남) 부산장안고(부산) 부산중앙고(부산) 북일고(충남) 산남고(충북) 상문고(서울) 상주고(경북) 상현고(경기) 서산여고(충남) 선덕고(서울) 선부고(경기) 선유고(서울) 선정고(서울) 성원고(전북) 성의여고(경북) 성지여고(경남) 소명여고(경기) 송현여고(대구) 수원고(경기) 숭덕여고(인천) 숭실고(서울) 신명여고(인천) 신한고(경기) 양산고(경남) 양서고(경기) 양주고(경기) 양지고(세종) 영광고(경북) 영남고(대구) 영신여고(경기) 오현고(제주) 온양고(충남) 용인고(부산) 용인삼계고(경기) 용호고(경기) 용화여고(서울) 울산고(울산) 유봉여고(강원) 은평고(서울) 은행고(경기) 인천남고(인천) 인천대건고(인천) 인천영재(인천) 인천해송고(인천) 인하사대부고(인천) 인항고(인천) 장안제일고(부산) 전주기전여고(전북) 제물포고(인천) 중대부고(서울) 진광고(강원) 진주고(경남) 진주동명고(경남) 진해중앙고(경남) 창녕옥야고(경남) 창원남고(경남) 창원성민여고(경남) 창원신월고(경남) 창의고(경기) 천안고(충남) 천천고(경기) 첨단고(광주) 청주고(충북) 청주대성고(충북) 청주신흥고(충북) 충남삼성고(충남) 충주대원고(충북) 평내고(경기) 포항이동고(경북) 포항제철고(경북) 한광고(경기) 한국영재(부산) 한민고(경기) 한성고(서울) 해룡고(전남) 행신고(경기) 호산고(대구) 호수돈여고(대전) 화성반월고(경기)의 123개교는 수시에서, 거창고(경남) 경북고(대구) 경신고(서울) 계성고(대구) 상우고(경기) 안동고(경북) 옥천고(충북) 용산고(서울) 이매고(경기) 제주여고(제주)의 10개교는 정시에서 등록자를 배출했다.

<지역별 경기 18.1% ‘최고’.. 서울 경남 톱3>
등록자를 배출한 고교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경기에서 40명을 배출, 전체의 18.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크다. 이어 서울 27명(12.2%), 경남 25명(11.3%) 순으로 톱3다.

이어 인천 18명(8.1%), 부산 17명(7.7%), 경북 16명(7.2%), 대구 14명(6.3%), 충남 14명(6.3%), 대전 12명(5.4%), 충북 9명(4.1%), 전북 8명(3.6%), 강원 6명(2.7%), 광주 5명(2.3%), 전남 4명(1.8%), 제주 4명(1.8%), 세종 1명(0.5%), 울산 1명(0.5%) 순으로 등록자를 배출했다.

<고교유형별 일반고 57.9% ‘최고’.. 과고 20.4%>
고교유형별로 분류하면 일반고에서 128명을 배출, 전체의 57.9%를 차지한다. 과반을 넘는 등록자가 일반고 출신인 셈이다. 과고 출신이 45명으로 뒤를 이어 20.4%를 차지한다.

이어 자공고 19명(8.6%), 자사(전국) 16명(7.2%), 자사(광역) 9명(4.1%), 영재학교 4명(1.8%) 순이다.

<2022DGIST 고교별 실적조사 왜 했나>
베리타스알파의 고교별 실적은 수요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고교 선택잣대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둔다. 특차 성격의 영재학교를 필두로 전기고 후기고 등 고입 시기가 다르고, 설립취지에 기반한 고교유형 역시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고교별 경쟁력을 밝혀 고입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고교배정제가 아닌 선택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서열화 우려’란 논리로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기보단 투명한 정보공개로 고교 선택의 기준점을 제공해야 하는 배경이다. 

실적조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방점은 ‘수시 경쟁력’에 찍힌다. 수시 전반을 학종으로 운영하는 서울대를 필두로 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 등 학종 중심 입시 체제인 이공계특성화대의 등록실적은 고교별 수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학종 중심의 수시실적은 학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정시는 정량평가라는 특성에 기반해 고교 시스템과 경쟁력보다는 우수한 개인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학종 중심 수시실적은 단순 개인의 우수성을 넘어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교사들의 노력까지 전부 담겨있는 결과물이다. 

이공계특성화대의 실적 조사는 고교 경쟁력 판단을 넘어 과고/영재학교의 진학 상황을 확인, 의대열풍과 그로 인한 설립취지 위반 문제 등을 살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과고/영재학교와 이공계특성화 간 진학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본연의 설립 취지인 이공계인재양성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면밀한 실적 조사로 일반고 출신은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이 쉽지 않다는 편견도 해소할 수 있다. 

일각에선 등록실적이 아닌 합격실적을 기준으로 고교 경쟁력을 가늠해야 한단 주장도 나온다. 합격시킬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고교가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합격실적은 실질적인 고교 진학실적으로 보기 어렵다. 현 대입은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기회를 부여한다. 지원횟수 제한과 무관한 특수대학과 과기원까지 고려하면 지원횟수는 여기서 더 늘어난다. 극단적인 예로 우수 수험생 1명이 10여 곳의 대학에 중복합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격실적을 기준으로 고교 경쟁력을 살피면 실제 진학의지와 무관한 부풀려진 실적을 거르기 어렵다. 진학의사가 분명한 등록실적을 기준으로 경쟁력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3DGIST 220명 모집.. 수시 일반 5명 축소, 특기자 5명 확대>
2023전형계획을 보면 DGIST는 수시/정시 합산 2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수시 210명, 정시 10명이다. 전형별로 세분화하면 수시 일반 145명, 학교장추천 35명, 고른기회 15명, 특기자 15명, 정시 수능우수자 10명이다. 

수시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5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100%로 평가하며 국어/수학/영어/과탐/한국사를 반영한다.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 반영하고, 선택과목으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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