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약대 35개 체제 ‘확정’.. 충남대 '전환' 2022학년 152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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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약대 35개 체제 ‘확정’.. 충남대 '전환' 2022학년 1523명 선발
  • 유다원 기자
  • 승인 2021.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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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약대 가운데 부산대 강원대 ‘논의중’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충남대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함에 따라 2022학년부터 학부체제로 전환하는 대학이 총 35개교로 확정됐다. 앞서 전체 37개 약대 중 34개교가 2022학년부터 현행 2+4 체제에서 6년제 학부 모집으로의 전환을 확정한 바 있다. 2022학년부터 6년제 학부모집 전환을 밝혔던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목포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대 충북대 제주대 등 34개교다. 여기에 충남대가 합류하며 총 35개교가 2022학년부터 6년제 학부모집을 진행한다. 부산대 강원대 2개교는 학부전환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충남대는 2022학년부터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3학년까지는 편입생 50명도 병행 선발한다. 별도의 학과 정원 감축을 시행하지 않고, 약대 신입생 50명을 추가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2011학년부터 학부 2년 이상을 수료한 수험생들이 3학년으로 편입해 4년을 다니는 2+4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학부모집으로의 전환은 12년 만이다. 충남대는 교육부의 ‘대학별 약학대학 학제전환 검토’ 조치 결과에 따라 약학대학의 6년제 전환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충남대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 2022학년부터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진=충남대 제공

학부전환을 비교적 늦게 결정했던 목포대 숙명여대를 제외한 32개교는 2022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통해 약대 선발인원/선발방법 등을 공개했다. 2022학년 32개교 기준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1473명이다. 수시 826명(56.1%) 정시(43.95) 규모로, 수시이월인원을 감안하면 수시/정시 비중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모집인원 50명이 추가되며 약대 모집인원은 현재 152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목포대와 숙명여대의 모집요강이 공개될 경우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2+4 체제는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다른 학부(학과)로 입학해 최소 2년간 기초/교양교육을 이수,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통해 약대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다. 4년의 전공 교육과정을 거친 후 약사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그렇지만 2+4체제의 경우 학사편입학 체제를 운영하는 탓에 화학 생물학 수학 등 자연계열 학생들의 이탈현상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화학계열 이공계열 생명과학계열에서 휴학생과 중도탈락생(자퇴/제적) 등 ‘이탈학생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약대입문자격시험인 PEET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매년 이어졌다. 올해부터는 약대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PEET를 통한 편입이 아닌, 아예 처음부터 6년제 학부모집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7개교 중 35개교가 6년제 전환을 확정함에 따라 약대 교육과정도 2022학년부터 일부 변화가 생긴다. 우선 학기별 평균 이수학점이 기존 20~24학점에서 18~21학점으로 줄어든다. 수업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실험실습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6년제에서 권고하는 학년별 이수 평균 학점은 1/2학년 36학점, 3~5학년 42학점, 6학년 34학점으로 총 평균 232학점이다.

교내 복약상담시험(OSCE)을 통한 임상실무실습 교육이 강화되며, 인공지능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교육기반을 마련한다. OSCE는 학생이 훈련받은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상담과 지도 등을 실시하는 시험이다. 약교협은 “교내 OSCE 도입을 통해 교내 실무실습교육을 검증하는 동시에 외부 기관에서 수행하는 실무실습에 대한 내실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OSCE 시범사업은 지난해 계명대 약대에서 실시됐다. 학생과 교수, 실습기관 모두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약교협은 올해 연구사업 중 하나로 ‘OSCE 교육과정의 정차 및 표준화’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통합 6년제 교육과정 연구결과와 관련해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각 대학 학장들에게 융합교육 중심의 교육과정 구성을 당부했다. 그는 “약학 전공 분야별 지식을 기반으로 주어진 현안이나 과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통합적인 사고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약학 전 분야를 융합하는 교육과정을 구성해주길 바란다”며 “약교협은 융합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제약산업약학과 바이오의약품학 분과를 설립하고 약학분야 융합교육에 대한 교육내용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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