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시] 서교연이 말하는 교과면접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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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시] 서교연이 말하는 교과면접 대비법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12.0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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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 큰 편’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학별고사 가운데 교과전형 면접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2021대입수시 학생부 교과면접 전형 특징과 대비’ 영상을 통해 교과전형의 면접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소개하고 있다. 자운고 송치경 2학년부장이 강의를 맡았다.

올해 대입전형 전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교과전형의 비중이 42%로 가장 높다. 학종이 25%, 수능위주가 21%로 뒤를 잇는다.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는 학종보다 많지는 않지만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지원해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도 더 큰 편이다.  

대학별고사 가운데 교과전형 면접은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학별고사 가운데 교과전형 면접은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면접으로 당락 결정되는 교과면접’>
교과전형은 학종과 달리 학생부성적을 정량평가 하는 전형이다. 교과성적도 중요하지만 면접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지원해 경쟁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갈리게 되는 것이다. 

전형요소의 조합방식은 다양하다.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경우 전교과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1개만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비교과(출결/봉사)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자소서 면접 등도 혼용된다.

전형방법도 다양하다. 일괄합산으로 결정하는 전형,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으로 갈린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다양하다. 교과성적은 석차로 반영하기도 하고 표점으로 반영하기도 한다. 교과 이수단위의 반영 여부도 갈린다. 

교과전형은 상대적으로 높은 내신성적을 보인다. 학종보다는 경쟁률이 낮으며 중복 합격이 많아 충원율이 높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거나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면접 유형은 서류형 제시문형 자기소개형 토론형 MMI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는 학종에 비해서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일괄합산 유형의 경우 고려대(학교추천) 이화여대(학교추천) 극동대 대진대 동양대 수원대 신한대 칼빈대 한서대 호남대 등이 있다. 단계형 전형의 경우 명지대(교과면접) 상명대 세종대 수원대 인천가톨릭대 전남대 충남대(사범) 한동대 한세대 협성대 호남대 등이다. 초등교육 모집에서는 서울교대(단계형) 공주교대(단계형) 전주교대(단계형), 이화여대 초등교육 등이 있다. 의예 모집에서는 건양대 고려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인제대 제주대 조선대가 있다.

<추가질문 대비 필요>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면접이 어떤 목적으로 실시되는 전형요소인지 이해해야 한다. 면접은 수험생의 말을 통해 생각 태도 학업역량 자세 습관 표정 등을 알아보는 선발방법이다. 생각의 논리적 전개 여부를 판단하고 지원학교와 전공에 대한 관심 여부를 판단하고자 한다. 서류에서 보여주지 못한 지원자의 또다른 장점과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야 한다. 

추가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가질문이 있다는 것은 지원자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추가질문은 대체로 답변에 대한 반론을 중심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세부적인 평가기준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개인면접의 경우 인성/가치관을 평가하며 제출서류에 나타난 각 항목들이 어느 정도 사실적이고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자 한다. 심층면접의 경우 학업수행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진취성 도전의식으로 나뉜다. 학업수행능력은 주어진 텍스트를 어떻게 이해하고 분석하고 있는지, 창의성/문제해결능력은 아이디어를 실제에 적용하고 평가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지, 진취성/도전의식은 자신의 역량을 어떤 척도를 가지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는지 평가하고자 한다.

가장 일반적인 면접의 형식은 서류기반면접이다. 제시문 면접, 집단면접, MMI 등의 형태도 있다. 면접 논제 유형은 사실확인형, 찬반토론형, 토의형, 설명형, 포괄형 등이 있다. 

<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 등 기본적인 질문 답변 대비 필수>
예상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지원동기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간단한 자기소개, 고교 3년동안 배우고 느낀 점, 자신의 장단점, 최근 이슈가 되는 시사상식 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최근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하면 무엇보다 ‘코로나’를 꼽을 수 있다. 

면접 태도도 중요하다. 바른 인사가 기본이다. 인사를 할 때는 눈을 마주치고 웃는 것이 좋다. 면접을 끝내고 나오기 전 인사도 중요하다. 면접을 잘 못 봤다고 생각하더라도 끝까지 바르게 인사해야 한다. 자세는 고개 목 어깨 허리를 일자로 펴고 골반을 뒤로 미는 느낌으로 인사한다.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면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살짝 비굴해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앉은 자세에도 신경쓸 수 있도록 한다. 다리를 너무 벌리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으므로 모아서 앉는 것이 좋다. 손은 계란을 쥔 듯 손을 양쪽에 놓아두고 주먹의 위치는 무릎과 몸의 중간 정도면 된다. 

메라비언 법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해당 법칙은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이다. 면접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 등 형식적인 면도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다. 자세 용모 복장 제스쳐에 따라 전달되는 인상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질문하지 않은 면접위원도 번갈아 보며 대답해야>
면접 절차는 대기실 입실–호명–면접장 입실–인사–질문과 답변–퇴실 순으로 진행된다. 대기하는 순간부터 면접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야 하며 잡담을 하거나 불량한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된다. 차례가 되어 자기 이름이 불려지면 ‘네’하고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입실할 준비를 하면 된다. 

면접장에 입실할 때는 가벼운 노크와 함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닫고 가볍게 목례한다. 문을 닫다 말고 어정쩡하게 인사를 하는 것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에 앉기 전에 다시 한번 인사를 하도록 한다. 질문이 시작되면 면접위원의 눈보다는 미간 사이를 단정하게 응시하며 질문하지 않은 면접위원도 번갈아 바라보며 대답한다.

질문은 끝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해서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변을 먼저 하는 것은 금물이다. 질문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한 번쯤 다시 물어봐도 된다. 몇 초라도 생각을 가다듬은 뒤 조리있게 답변을 시작하도록 한다.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느려서도 안 된다. 목소리의 크기 역시 적당히 조절하도록 한다. 답변의 길이도 너무 짧아서도 안되지만 너무 장황하게 설명해서도 안 된다.

<온라인 면접 지도법..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
교과면접의 경우 구술면접은 말로 하는 논술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제시문면접의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제시문을 분석해 출제유형을 예측해봐야 한다. 제시문을 통해 교과 개념, 수학적 지식이나 과학의 개념과 원리 등을 실생활과 연결해 준비하도록 한다. 전공 관련 질문은 교과 시간에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심화된 내용으로 연결해본다. 복수 제시문으로 2개 이상의 질문을 하며, 추가질문을 하기도 한다. 

올해는 코로나의 변수로 온라인을 통해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고교에서는 면접의 분위기를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도록 한다. 카메라 앞에서 시선 처리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도 연습한다. 

파일 크기, 유형, 해상도 등 영상 제출 방식과 금지 조건을 지키도록 유의한다. 현장 화상 면접의 경우 형식만 다를 뿐 대면면접과 변별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업로드 면접의 경우 마감일을 피해 여유롭게 접수하도록 한다. 마감일에 학생이 몰려 제대로 업로드가 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이다. 

<서류기반 면접.. 학생부/자소서 기반 기본적인 질문부터>
서류기반 면접일 경우 자신의 학생부와 자소서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지원동기, 학업계획, 자기소개 등 기본적인 질문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지원동기의 경우 평가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지원전공과 관련해 노력한 과정, 즉 학교활동과 연계해서 어떻게 준비했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등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도록 한다. 

학업계획과 진로계획도 준비하도록 한다. 교육과정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의 특징과 배우고 싶은 이유를 설명한다. 독서활동의 경우 단순요약이 아닌 읽게 된 계기와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장점/단점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강점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각을 바탕으로 발전계획/개선계획을 설명하도록 한다. 역경 극복 사례나 지원자의 교육환경이 성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다. 

해당 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재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보여주도록 한다. 모집단위/학교에 대한 관심과, 다른 학교와의 차이점도 준비한다. 자신이 지원한 학교와 학과에 대해 얼마나 알고 다른 대학이 아니라 반드시 이 학교 학과여야 하는 절실함과 관심을 판단할 수 있다.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논리성과 구체성의 정답은 있다. 자기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모의면접의 기회를 자주 갖고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하도록 한다. 자신의 모습은 핸드폰 동영상으로 모니터링해본다. 

<제시형면접.. 제시문 유형 파악>
제시형 면접일 경우 인문계열은 제시문 주제의 배경과 이유를 찾아 인과관계와 자기 의견을 발표하는 문제가 많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구술면접과 같이 문제풀이 및 설명 형식이 많다. 보통 면접 전 준비실에서 시간이 제공된다. 답이 정확하지 않아도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때로 면접관들이 힌트를 줄 때도 있다. 면접관이 알려준 힌트를 참고해 풀이에 곧바로 적용하는 재치와 순발력도 필요하다. 

제시문의 유형을 살펴보면 △관점비교(A관점과 B관점을 비교해 설명) △예시/그림 설명(지문과 관련된 예시/그림을 설명하시오) △해결책 요구형(지문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하시오.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공통점을 통한 차이점 설명형((가)(나)에서 공통되는 단어를 찾고 가나다와의 차이점을 말하시오) △영어지문 활용형(영어지문 이해능력을 바탕으로 풀이) 등이 있다. 

초등교육 면접의 경우 교직 인적성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위원 2-3인이 지원학생 1인에 대해 다대일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와 서류를 바탕으로 개인신상과 예비교사로서 인성/자질을 질문한다. 교직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및 잠재력 여부도 평가하며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및 인성과 교직관을 판단한다.

의예과에서 실시하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면접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긴 편이다. 지원자 1명이 몇 개의 방을 찾아가며 다면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및 예비의사로서의 인성/자질을 평가하며 의사에게 필요한 전문성/잠재력 여부와 윤리의식에 대해 질문한다. 환자에게나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인성/가치관을 판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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